불법 대선 자금 수수 혐의로 체포됐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,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결국 구속됐습니다.
서울중앙지방법원은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김용 부원장의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.
김 부원장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등과 공모해 남욱 변호사로부터 20대 대선 준비 과정인 지난해 4월부터 8월까지 4차례에 걸쳐 8억4천7백만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습니다.
앞서 검찰은 지난 19일 김 부원장을 체포해 체포 시한 동안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.
김 부원장 신병을 확보한 검찰은 자금의 구체적인 사용처와 함께 이재명 대표의 관여 여부를 밝히는 데 수사력을 집중할 전망입니다.
YTN 우철희 (woo72@ytn.co.kr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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